대통령답게 당당하고 공적(公的)으로 행동해야 대한민국이 살고, 자신도 산다.
그동안 나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不足)을 여러 차례 지적해 왔다. 마음 심연(深淵)에 자리한 학력 콤플렉스와 행정 경험에 대한 자만심, 거기서 비롯된 과시욕과 아는 척하는 태도, 그리고 수신(修身)이 부족해 나타나는 오만(傲慢)함을 바로잡고자 했다.
하지만 오늘은 기술적인 리더십을 넘어, 대통령이라는 큰 그릇을 담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그의 사람 됨됨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의 수반(首班)이라는 막중한 신분을 망각한 채, 개인의 사법 리스크라는 좁은 울타리에 갇혀 국정을 그르치고 있다. 퇴임 후 중단되었던 재판이 재개되어 감옥(監獄)에 갈까 봐 전전긍긍(戰戰兢兢)하는 모습뿐이다. 법을 고치고, 대법관 수를 늘리고, 심지어 4심제까지 신설했다. 참으로 한심하고 참담(慘憺)한 일이다. 이쯤 되면 대통령이 되려 했던 이유가 고작 본인의 감옥행을 면하기 위해서였나 하는 개탄(慨嘆)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을 얽매고 있는 소인배적 공포에서 벗어나 대통령이라는 본래의 큰 그릇으로 돌아와야 한다. ‘감방에 가도 좋다’는 각오로 임기 중 나라를 크게 발전시키는 데 모든 것을 바쳐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 했던 것처럼 대담하게 임(臨)해야 한다.
퇴임 후 이재명이라는 인물의 공적과 업적을 국민이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그 누구도 이재명을 감옥으로 보낼 수 없다. 감방 갈 걱정은 접어두고, 제발 대통령답게 당당하고 공적(公的)으로 행동하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살고, 자신도 산다.
국정수행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개헌(改憲) 카드를 꺼내 드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그것이 진정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결단으로 보이겠는가? 그저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회피(回避)하기 위한 또 하나의 편법(便法)으로 보일 뿐이다. 제발 명심(銘心)하라. 당신은 지금 한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이다.
감방(監房)이 무서우면, 대통령을 왜 하나?
- 소월하인(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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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5, 1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