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가까운 후배와의 신년회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
연평도가 북괴군 포격에 당한 날
밤늦게 집에 돌아왔더니
5월에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아들이
마루에다 군복을 주욱 늘어놓고 있었다.
도대체 이게 뭐냐 했더니
놈들이 오늘 연평도를 공격했다는 뉴스를 보고
친구들끼리 만나서 우리도 싸우러 나갈 준비를 하자고 의기투합
동원소집 때 입고 갈 전투복과 내의 등을 챙겨놓는다는 것이었다.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를 어려서 잃고 5남매의 막내 외동아들로 자라
이른바 父先亡獨子로서 실역복무를 면제받은 후배는
육군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달려가 싸우려는
건실한 남아들이 있다는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 날 군복 챙기던 아들
- coreano(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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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4, 1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