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40代 나이에 자서전 出刊은 오만이다!

안철수 씨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항상 기여만 하고 봉사만 할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안철수 씨가 묘한 행동을 연달아 하고있다. 며칠 전 1500억 원 대 주식 사회환원을 선언하더니 오늘은 자서전을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의 사회환원은 아직 행동에 옮기지 않았으니 좀더 두고 볼이다. 자서전도 당초 연말 출간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로 미뤘다고 했다. 그 底意(저의)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자서전은 한 인간의 일대기를 본인이 직접 쓰거나 口述(구술)형식을 빌어 다른 사람이 쓰는 것이다. 인생의 圓熟(원숙)이거나 황혼기에 이르렀을때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업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뒤에 살아온 일생을 회고하며 잘한 일, 잘못한 일들을 되돌아 보는 의미에서 쓰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이다.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안철수 씨는 아직 젊다. 겨우 49세에 자전적 에세이를 쓴다니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살아온 이야기는 그렇다해도 앞으로 살아 갈 세월이 창창한데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위험하다. 안철수가 앞으로 얼마를 살지는 모르지만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항상 기여만하고 봉사만 할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한때 칭찬받을 일을 했다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를 자주 봐 왔다. 가수 서태지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슬그머니 컴백하여 물의를 빚은 사실, 황우석 박사가 국민을 실망시킨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젊은 시절의 반짝 인기와 成果(성과)만을 가지고 한 인간을 평가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다.

대개 자서전이나 회고록은 자랑 일변도인 경우가 많다. 젊은 나이에 자기자랑만 늘어놓는 것은 자만이자 오만이다. 安 씨의 자서전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모르지만, 한 번 쯤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다.

지금 다수의 언론매체들이 안철수를 일방적으로 띄우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그를 보는 다수의 국민은 불안하다. 惑世誣民(혹세무민)하는 언론의 선동속에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혼탁한 氣流(기류)에 휘말려 떠내려 갈지 모른다. 두 눈과 귀를 똑똑히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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