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심장부에 自社 출신 언론인들을 보내면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
대통령 실장에 하금렬 SBS 상임고문이 선정됐다. 그는 SBS 사장과 보도본부장을 거친 正統(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얼마 전에는 SBS 출신 최금락이 홍보수석에 임명된 바 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방송통신위원회 副위원장에 SBS 사장 출신의 송 모씨가 임명된 적도 있다. 이로써 SBS는 권력의 심장부에 自社(자사) 출신 세 명을 포진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민들은 SBS와 MB 정권과의 癒着(유착)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언론인이 권력과 유착되는 것은 ‘正義(정의)구현’이라는 언론 기본의 사명에 부합되지 않는다. 만약 ‘이명박 정권-SBS’간의 모종의 관계가 있다면 그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
SBS도 문제가 있다. 권력의 심장부에 自社 출신 언론인들을 연달아 보내는 것은 언론 본연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국민들은 SBS를 외면할지 모른다.
그간 李 대통령은 언론인 출신을 참모로 많이 써 왔다. 이동관, 김두우 前 홍보수석도 언론인 출신이다. 이동관은 여러차례 口舌(구설)에 올랐고 김두우는 구속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지조와 명예를 생명으로 삼고있는 現役 언론인들에게 이 같은 ‘權言(권언)유착’은 배신행위나 다름없다. 역대 정권에서 많은 언론인들이 권력에 협조했지만 그들의 뒷끝은 대부분 좋지 않았다. 국민들의 소리를 제대로 경청하지 않고 권력에만 안주했기 때문이다.
공중파 방송 사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실장이 된 만큼 하금렬 실장은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업무를 수행해주길 바란다.
SBS는 ‘권력지향型 언론인’ 양성소인가?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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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2, 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