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영방송이 이런 프로그램을 내보내는가?
‘나꼼수’(나는 꼼수다)의 핵심인물인 정봉주가 구속됐다. 정상적인 생각과 행동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말로 꼼수나 부리는 저들에게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우리 젊은이들이 ‘나꼼수’에 지나치게 열광해 그들마저 치졸한 꼼수에 오염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국민도 늘고 있다.
젊은 층에서 나꼼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번엔 공영방송 MBC의 子회사인 ‘MBC C&I’가 ‘손바닥 TV’를 통해 ‘나꼽살’(나는 꼽사리다)을 방송하고 있다.
‘나꼽살’엔 코미디언 김미화를 비롯해 우석훈 박사, 선대인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장이 출연하고 있다. 또 ‘나꼼수’에 고정출연하는 김용민이 편집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꼽살’은 ‘대한민국 99%를 위한 편파 방송’, ‘1% 기득권을 제외한 99%를 위한 편파방송’을 지향한다고 한다. 방송 포맷도 기존의 ‘나꼼수’와 크게 다르지 않다.
12월29일 방송에선 金 씨가 “나는 이렇게 MBC에서 쫓겨났다”며 불만을 늘어놨다. 며칠 전에는 정동영과 노회찬, 신지호가 출연했다. 또 MBC에서 징계를 받았던 이 모 기자도 출연했었다.
문제는 공영방송인 MBC가 저속어인 ‘꼽사리’란 용어를 사용, ‘나꼽살’ 방송을 꼭 해야만 하는가에 있다. 허위ㆍ과장ㆍ왜곡의 代名詞(대명사)인 ‘나꼼수’를 흉내내고 있다는 것도 우려스럽다. 게다가 ‘손바닥 TV’는 통신매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방송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
출연자들의 신변잡기나 불평불만을 공연방송이 나서서 해야할 필요가 있는가? ‘제2의 나꼼수’에 불과한 ‘나꼽살’을 꼭 해야하는가? MBC는 공영방송다운 品格(품격)과 신뢰를 지켜 주기 바란다.
‘나꼼수’에 이은 ‘나꼽살’도 저속하긴 마찬가지다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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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30, 1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