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民戰 사건 연루자' 이학영 민통당 의원과 비교해 보자
조선朝 英祖 때 실학자 李瀷(이익, 1681~1763)은 자신의 저서 《성호사설》에서 ‘임꺽정’과 ‘홍길동’, ‘장길산’을 조선의 3大 義賊(의적)이라고 했다. ‘의적’이란 ‘부자나 탐관오리들이 부정하게 모은 재산을 훔치거나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는 의로운 도적’을 말한다. 임꺽정과 홍길동, 장길산 모두 부자들과 탐관오리들이 부정하게 모은 재산을 훔치거나 빼앗아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義賊이라 불렸다.
1979년 남민전 사건 당시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집 강도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던 이학영 민주통합당 의원이 있다. 노무현 정권 때인 2006년 3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민보상위)는 李 의원에 대해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결정’을 내렸다. 수단과 방법이 정당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결과가 의로운 것이었다면 비난할 일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이학영 의원의 사례로 보았을 때, 김지태의 부정한 재산을 헌납받은 것 역시 義賊행위로 봐도 무방한 것 아닌가? 박정희 정부는 김지태의 부정축재한 재산일부를 헌납 받기는 했으나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지 않고 공익장학재단을 설립해 의롭게 사용했다. 배움에 굶주린 청년學徒(학도) 3만 9000천 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결과적으로 인재양성에 一助(일조)했다.
의로운 장학사업을 臟物(장물)로 단정하고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임꺽정과 홍길동, 장길산, 활빈당 등이 義賊으로 평가받고 이학영이 민주화운동 공로자라면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김지태 씨가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의 前身)를 헌납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5·16혁명 직후, 혁명검찰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김지태를 비롯한 이병철 등 기업인들을 강제로 구속했다. 그러나 기업인들을 심하게 속박하면 국민경제를 활성화에 문제가 있다는 국가원로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그들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지태는 자신의 부정축재 혐의에 대해 善處(선처)를 호소하며 재산 일부를 헌납했다. 정확히 말해 박정희에 의한 强奪(강탈)은 아니라는 것이다.
正修(정수)장학회는 박근혜 것도 아니고 김지태의 것도 아니다. 최필립 이사장과 장학회 명칭이 문제라면 崔 이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正修’라는 이름만 바꾸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으로 보아 박근혜와 새누리당과 관계없는 正修장학회를 공격하는 것은 정치공세로 보일 뿐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正修장학회 문제를 계속 들고나오는 문재인과 민통당의 시각이 하루빨리 고쳐지길 바란다.
문재인은 박정희를 오히려 義賊(의적)으로 만들었다!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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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2,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