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翼진영 후보단일화 前 토론은 무의미

후보단일화 논하면서 토론 요구하는 안철수

심상정, 좌익세력 후보단일화를 위한 문재인-안철수 연대 ‘3자 토론’ 제안
안철수 측 “朴, KBS토론 거부 이유 답해야”에 이정현 “安 측, 거짓말 마라”

좌익진영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진척되는 가운데, 적반하장의 억지를 안철수 진영이 부리고 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를 향해 비전과 정책 연합을 위한 3자 토론을 제안했다고 한다. 민통당과 통진당을 아우르는 좌익진영의 후보단일화 기도로 평가된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헌신적 서민의 정부, 강력한 개혁 정부 수립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정권교체의 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가치와 정책에 대한 국민의 검증과 동의 과정없이 진보적 정권교체는 이뤄질 수 없다”며 “대선이 불과 40여일 남았음에도 아직 우리 국민은 진보적 정권교체의 확신도, 개혁과 변화에 대한 믿음도 갖지 못하고 있다. 정치, 경제, 노동 및 사회 분야, 외교안보 등 국가운영의 중심 분야와 이명박 정부 실정에 대한 총체적 대응방안 등 총 5개 대항목에 대한 정책 검증과 후보자간 토론을 이번 주부터 진행하자”는 주장을 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라는 패권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강력한 사회경제 개혁을 책임질 복지 동맹을 위한 연합 구상을 밝혀야 한다”며 “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민주당 중심의 후보 단일화는 소수정당의 정치적 자율성을 억압하고, 정당과 후보간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 막아왔다. 이른바 '큰집, 작은집'론에 입각한 패권적이며 억압적인 단일화 논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당 중심의 패권적 단일화는 이제 가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정당하지도 않다”며 “민주당 중심의 후보단일화는 거대정당이 진보정당이나 소수정당을 억압하는 불공정한 것이다. 결선투표제의 도입은 민주당의 기득권과 특권을 포기하는 가장 강력하고 핵심적인 정치개혁이다. 민주당은 패권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제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좌익진영의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이정희) 후보자들의 단일화를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강조한다. 좌익진영의 단일화 결정 전에는 후보자들 간의 토론은 무의미하다는 증거다.

심상정 후보는 “저의 제안은 야권연대의 기초 하에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최소한 요건이자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께서 저의 제안을 대승적으로 수락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오는 10일 예정된 안철수 후보의 정책발표에 대해 “안후보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검증과 동의과정을 제대로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안 후보 혼자의 힘으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진보적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후보 3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와 정책 공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심상정 후보는 분명하게 좌익진영의 단일후보를 제안했다. 4일 익산 원불교 방문 중에 문재인 민통당 대선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손을 맞잡고 “단일화를 꼭 이루라는 뜻입니다”라며 좌익진영의 단일화를 주문했을 정도로 좌익진영은 한 명의 대선후보를 내려고 한다. 선진통일당과 새누리당의 단일화도 우익진영의 단결이라면, 이번 대선은 좌우익 대결로 봐야 할 것이다.

“심상정, 문재인·안철수 연대 '3자 토론' 제안”이라는 기사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bi47****)은 “기왕이면 이정희도 끼워주라. 언제는 야권단일화로 깃발 흔들더니 아무리 삐졌다지만 한솥밥 먹던 사이 아니냐? 문재인 살살 꼬셔서 이정희도 끼워주라”고 했고, “원불교 방문한 문재인, 안철수와 손잡고 ‘단일화 꼭 이루라는 뜻’”이라는 기사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alway****)은 “소위 야바위라는 말이 있는데 단일화와 야바위는?”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dd****)은 “김대중이한테서 참 수준 낮은 민주주의 배웠네요, 선거철만 되면 들리는 소리, 합당 탈당 복당 신당 분당 단일화~~~”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h****)은 “둘 다 물러나라. 단일화 결국 정권을 차지하겠다는 것 외엔 다른 뜻은 없다. 물러나라. 정치 결국 너희들 욕심 때문에 하는 것 눈물난다”고 반응했다. 현명한 한국의 국민(네티즌)들은 문재인-안철수-심상정 후보자들은 심층적으로 같은 노선의 배후세력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이렇게 좌익진영의 후보자들이 아직도 단일화의 노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 방송토론 무산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고 한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4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KBS 대선후보 순차토론이 박근혜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에 대해 “KBS는 안철수 후보에게 3자후보의 순차토론을 제의했고 애초 어느 한 후보가 순차토론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후보로 순차토론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안 후보가 이를 수락하고 나서 일방적으로 KBS에서 순차토론 일정을 취소했다”며 “박근혜 후보가 순차토론을 거부해서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것이라면 과연 3자토론도 아닌 자신의 입장과 국정방향을 밝히는 순차토론도 거부하는 후보가 국민 앞에서 국정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대답해야 한다”며 비판적 브리핑을 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좌익세력의 후보단일화 전에 박근혜 후보와 방송토론의 기회를 달라는 안철수 후보의 주장이다.

하지만, 박근혜 캠프의 이정현 공보단장은 4일 “우린 기본적으로 KBS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문·안 후보는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니까 양쪽이 먼저 하고 우리가 다음에 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내놓은 상태”라며 '박근혜 후보의 불참으로 KBS의 대선후보 순차 TV토론이 무산됐다'는 안철수 후보 측의 주장을 “거짓말”로 취급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KBS 사정으로 (토론이) 연기됐다'고 통보까지 됐는데 '취소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대선후보) 토론에 대해선 안 후보가 할 말이 없다. 지금까지 대선후보로 나온 사람 중에 관훈클럽 토론과 방송기자클럽 토론에 응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안 후보는 응하지 않았다). 이렇게 국민과 기자들의 검증을 회피하는 건 후안무치다”는 반박을 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단일화 가능성이 높은 두 좌익후보들이 한 여당후보를 협공하는 방송토론의 불공정성을 무시할 정도로, 안철수 후보는 상식과 염치가 없고, 후보단일화와 방송토론의 혜택을 다 누리려고 한다.

“이정현 ‘박근혜 불참 때문에 토론 취소? 거짓말 마라’”는 기사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khj****)은 “아직 누가 나올지도 못 정한 주제에 천방지축 까*기는. 그나저나 좌익들이 장악한 신문 방송에서 교통이 발달한 지금도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12시간씩이나 주는데도 투표시간을 늘려야 한다며 별 헛소리를 다하는데, 이는 국민수준을 무시하는 짓으로 비난받을 짓”이라 했고, 다른 네티즌(f09****)은 “이정현 공보단장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요.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 한다는데, 朴이 왜 들러리서나, 철수 쪽에서는 얌체도 데게 없군, 재인한테 밀리니까 이제는 發惡을 하는 거냐?”라 했고, 또 다른 네티즌(d****)은 “대통령 하겠다는 인간이 관훈클럽 토론을 안 하냐. 안철수 진짜 웃기는 인간이다”라고 했다. 한 네티즌(tjddn****)은 “안철수와 문재인이 후보 단일화를 포기한다고 하면, 3자가 토론회를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좌익후보 단일화 전에 토론은 거부한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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