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下無人식 행보를 보인 북괴 3인방에 편승하는 무리를 경계해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깜작 참석한 북괴의 총정치국장 황병서를 비롯한 체육지도위원장 최용해, 통전부장 김양건 등 이른바 3인방은 무례하고도 버르장머리 없는 불한당(不汗黨)들이었다.
이자들은 1.사전 협의도 없이 하루 전에 갑자기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이유로 대한민국 방문을 통보했고 2.방문당일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했다. 3.북괴 2인자로 알려진 황병서는 군복(軍服)을 입고 골목대장 같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왔다. 특히 황병서의 군복방문은 최용해가 군복을 입고 중국의 시진핑을 예방하려다 퇴짜를 맞고 인민복으로 갈아입은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분명 예의에 벗어난 돌출행동이었다. 공식방문도 아닌 비공식 방문을 하면서 안하무인(眼下無人)식의 행보를 보인 것은 그들이 평소 얼마나 무례(無禮)하고 난폭했던가를 보여 준 극명한 단면이었다.
그들은 대단한 사명이나 띄고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것처럼 허풍을 떨었지만 끝내는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고 빈손으로 돌아갔다.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이라면 체육지도위원장인 최용해 혼자 조용하게 왔다가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북괴 권력서열 2, 3, 4위의 3인방이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요란하게 나타난 것은 순수한 스포츠행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저의(底意)가 숨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들의 깜짝쇼가 아니라 이들의 불한당 같은 행보를 앞에 두고 대한민국 내부의 이상한 돈키호테들이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이다. 북괴 3인방이 다녀간 것을 마치 한반도에 남북대화의 물꼬가 다시 트이기 시작했다고 떠들어 대거나 5·24조치의 해제를 위한 계기가 됐다고 주장하는 패거리들의 위험한 선동책동이다. 언론의 가볍고 무분별한 태도도 마찬가지다. 5·24조치가 어떻게 취해진 것인가? 북괴의 깜짝쇼에 놀아나 가볍게 해제해야 할 내용인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경거망동하고 있다.
5·24조치는 천안함 폭침(爆沈)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재발방지가 보장되지 않아 개성공단을 제외한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을 중단시킨 특단의 조치다. 대한민국의 안전에 대한 북괴의 도발행위를 분쇄하기 위한 우리의 자구책(自救策)이다. 따라서 북괴가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는 한 5·24조치 해제는 해서는 안 된다. 5·24조치가 해제되고 금강산관광이 다시 시작되면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입산료(入山料)를 내며 금강산을 관광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엄청난 달러($)가 북한으로 들어가게 되고 북괴는 그 막대한 자금으로 핵폭탄을 만들어 우리를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넣을 것이다.
5·24조치의 해제는 이적행위(利敵行爲)나 다름없다. 반드시 재발방지에 대한 북괴의 명백한 입장표명이 전제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섣불리 5·24조치의 해제를 주장해서는 안 되며 그런 주장을 하는 자들이 어떤 무리들인가를 살펴 경계해야 한다. 수상한 언행, 그 뒤엔 음모가 있게 마련이다.
‘5·24조치 해제’를 주장하는 이상한 돈키호테들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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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6, 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