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綜編)의 추한 모습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차분해야 할 프로그램 진행자가 헛소리로 징징거리며 소란을 피우고 흥분된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포르노그래피(Pornography)는 원래 중세 유럽에서 수도승을 비롯한 성직자들의 성적(性的)방탕과 탈선을 묘사함으로써 그들의 위선을 폭로한 것이다. 유명한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에서도 음탕한 외설이 등장한다. 포르노그래피는 남녀를 타락시키고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도덕적, 법적 제재의 대상이다.

요즘 종편방송의 추잡한 모습을 보면 그 내용의 선정성이 포르노그래피를 능가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를 흥분시키고 발작하게 하는 그 타락한 수법이야말로 포르노그래피와 흡사하다. 여성이 맞는 주사 얘기와 화장품, 건강문제 등 특정인의 내밀한 사생활을 스스럼없이 폭로하고 세계적인 우수 운동선수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포상문제 등을 까발려서 적개심을 부추기기도 하고 그들의 명예를 깎아 내리기도 한다. 특정 연예인들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질근질근 씹어대며 매장시킨다.

특히 심한 것은 종편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의 저질성이다.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차분해야 할 프로그램 진행자가 헛소리로 징징거리며 소란을 피우고 흥분된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편파적인 주장도 함부로 하며 선동도 해댄다. 이러한 태도는 ‘방송 앵커’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이다. 방송이 사회의 공기(公器)이기 때문이다. 공적 자산인 방송전파를 편파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부적절한 방송 프로그램 진행으로 아홉 번이나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C방송의 B 진행자도 있다. 이런 무자격 진행자들이 방송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청자인 국민의 판단과 정서를 오염시키고 여론을 잘못으로 유도하는 데도 한몫을 한다. 이런 저질방송은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바이러스가 되고 있다. 보따리장수 같은 함량 미달의 출연자 또한 종편방송을 포르노그래피로 몰고 가는 장본인들이다. 포르노그래피나 다름없는 황색 종편방송을 시청하는 국민들은 채널을 돌리고 있다. 식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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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宗村居士 2016-11-22 오후 11:39

    하루 종일 똑같은 소리로 떠들어대는데
    그런 煽動이 먹혀 들어간다는 反證이죠.
    대한민국의 悲劇은 高學歷者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많이 배우긴 배웠는데 국가관이나 역사의식은 희박하고
    오로지 회전의자에 앉아서 폼 잡는 일이나 하려고 하니
    ‘입’으로 먹고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런 ‘맹탕’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가치관을 혼란시키는 主犯들입니다.

  • 황병장 2016-11-22 오전 10:46

    정말 비열하고 악랄하고 뭐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합니다.
    좌경화 되면 다 이런가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진즉에 손 봤어야 했었던 일.
    지금이라도 손 보면 안되는 건지 (제가 무식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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