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서 들려온 시절노래

이 세상 인간사가 잘한 일만 있을 손가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앞좌석에 앉은 할머니 한 분이 흥얼거렸다. 귀를 기울려 들어 봤더니 가사가 예사롭지 않았다. 가사의 내용을 정리해 전하면 다음과 같다.

<답답하고 애달프다, 앞앞이 말 못 하고 구석구석 눈물 난다. 이 세상 사람들아 내 말 좀 들어 보소, 무슨 원한 그리 많아 모질게도 물어 뜯노, 하다 보면 잘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지 않나, 이 세상 인간사가 잘한 일만 있을 손가, 국민국민 하지 마라, 니 국민 따로 있고 내 국민 따로 있나, 돈 먹을 땐 입 다물고 불리하면 나발 불고, 이 몹쓸 인간들아 니 같으면 어찌 할래, 짐승만도 못한 것들, 늑대 같은 엉큼한 놈, 물러가라 물러가라 어서 빨리 물러가라,나무관세음보살>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