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작 교수에게 박수를! 국회의원에게 일침을!

바른 소리를 하는 李 교수 같은 분이 있어 다행이란 생각. 반면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은… 지난 14일 〈TV조선〉 '왜'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영작 석좌교수(서경대)는, 상대 패널인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이번 탄핵심판은 정치적 심판이 될 것'이란 요지의 주장을 하자 '그런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李 교수의 요지는 이러했다.

<정치재판을 하려면 굳이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의뢰할 필요가 왜 있는가? 여론조사나 국민투표로 결정하면 될 것이고 인민재판式으로 데모 군중만 많이 동원하면 되지 않는가? 탄핵사유가 헌법정신을 훼손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지기 위한 고도의 전문적 심판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존재하고 그 곳에 (국회가) 심판을 의뢰한 것 아닌가?>

李 박사는 또 13개 탄핵소추 사유는 별 것 아닌 것을 무리하게 열거한 것이며 이에 따른 심판 기간만 낭비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탄핵세력들의 자업자득이라고 했다. 어느 정권이나 비선실세가 있었고 대통령이 국민 누구로 부터도 인사추천을 받는 게 위법(違法)일 수 없다고도 했다. 다만 추천을 빙자해 당사자가 뇌물을 받거나 악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대중 정권 때는 權 모 씨가 비선(秘線)실세였고, 자신도 인사를 추천한 적이 있다고 했다.

李 교수의 명쾌한 지적에 필자는, 그처럼 지조를 지키며 용기를 잃지 않고 바른 소리 하는 분들이 많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를 보니, 국회의원들은 세월호 사고가 마치 박근혜 대통령 잘못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몰아 가고 있었다. 대통령의 일정 때문에 사고 수습이 늦었다고 간주하며 공격한 것이다. 朴 대통령은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구난(救難)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배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해 갔다. 해경(海警)도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 해난사고의 특수성을 모르는 자들이 사고를 빌미로 다이빙벨을 들먹이고 에어포켓을 주장하며 유족들을 지금까지 선동해오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도 이 대목에 대해서는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사진기자들이 대통령 사진을 들고 나와 피부 성형 여부까지 따지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문제가 크다. 여기에 야당도 가세, 판을 키우고 있다. 피부성형은 전문가인 의사들의 몫이지 이들 非전문가의 몫은 아니다. 여성 대통령의 머리손질과 화장까지 문제 삼는 것은 포르노 영화에서 다루는 것이지 방송이 다룰 분야는 아니다.

국회의원들이 증인(또는 참고인)에게 이것 저것 물고 늘어 졌다가 대답이 신통하지 않으면 또 다른 것, 이를테면 머리손질에서 파마로 옮겨가는 등의 행태를 자주 볼 수 있다. 일종의 물귀신 작전이자, 대통령에 대한 성희롱이나 다름 없다. 이런 것이 바로 천민민주주의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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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장 2016-12-15 오후 5:20

    이북에 김일성 동상만큼 많은 동상과 회관을 곳곳에 건립한 김대중은
    부관참시(剖棺斬屍)도 부족한, 적어도 대한민국 땅에 묻힐 자격 없다고 보는데...
    그런 김대중을 존경한다는 사람들 선별할 필요가 있을까?...
    이영작 교수님은 나름 훌륭한 분이란 생각은 드는데, 고 김대중에 대한 믿음이
    신앙처럼 내재된 분, 자기나름의 독단적, 합리화 시킨분이라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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