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보도된 KBS 뉴스9 보도비평 - 대한민국 ‘깽판집단’들의 대변인 KBS
[문화] 지율 스님 건강 악화로 입원
<앵커 멘트>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해 단식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지율 스님이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에 반대하며 단식 중이던 지율 스님이 오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등에 업혀 문 밖을 나선 지율 스님은 바짝 말라 수척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9월말 여주 신륵사에서 단식에 들어갔던 지율 스님은 행적을 감춘 뒤에도 단식을 계속해 지금껏 100일을 넘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평소 55kg이던 몸무게는 31kg로 줄었고, 대화를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쇠진했습니다.
<녹취> 김영권(동국대병원 중환자실 실장) : '전반적인 근력 상태가 굉장히 떨어져 있습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무슨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나 지율 스님은 입원 뒤에도 링거 투여를 거부하는 등 단식을 풀지 않겠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영 스님(여주 신륵사 주지) : '가까운 스님들이 함께 스님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율 스님이 정부의 미흡한 환경영향평가로 천성산 공사가 재개되는 것에 실망해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애(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 : '천성산에 있는 생명들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켜야 되겠다.'
스님의 단식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네 차례 동안에도 240일 넘게 단식하며 터널 공사를 반대해 왔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KBS는 지난 1월 4일 보도에 이어 다시 ‘행적을 감춘 뒤에도 단식을 계속해 지금까지 100일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승 지율의 확인되지 않은 단식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나는 네 차례에 걸쳐 240일 넘게 단식했다는 기간에 대해 직접 확인한 사실인지 기자에게 물어봤다. 보도를 한 기자는 “단식한 기간 240일을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불교환경연대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했다. 지율이 지금 단식하는 배경에 대해 보도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번 보도는 그저 지율의 단식에 대한 보도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1월 4일 KBS는 불교단체의 말만 믿고 ‘지율이 위독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입원 후 병원 관계자의 말은 ‘전반적인 근력 상태는 굉장히 약해졌지만 위독한 상태 같지는 않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KBS는 지율과 관련된 보도에서 사실확인은 하지 않은 채 환경단체와 불교단체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고 보도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지율 여승의 억지로 해서 경부고속철 공사가 중단되어 국민들이 가구당 25만원씩 모두 2조5000억원의 손해를 본 사실은 언급도 하지 않았다. 억지엔 친절하고 국민들에 대해선 불친절한 kbs이다.
[주요뉴스]홍콩 농민 시위대 11명 단식 농성 外 4건
세계무역기구 WTO 각료회의 반대를 위해 홍콩에서 시위를 벌이다 폭력 등의 혐의로 홍콩 사법 당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농민시위대 11명이 WTO 반대와 자신들의 조속한 석방 등을 요구하며 오늘밤부터 다음 재판이 열리는 오는 11일까지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전국농민회 총연맹이 밝혔습니다.
KBS는 작년 말 홍콩에서 불법폭력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원정시위대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았다.
1월 5일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월 23일 보석 석방돼 홍콩에서 재판 대기중인 한국 시위대 11명이 오늘 저녁부터 단식 투쟁을 할 것이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불법시위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죄 석방 및 조속한 한국 귀국’이라고 한다. 현재 석방된 불법시위자들은 홍콩 도심에서 천막농성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KBS는 이날 ‘홍콩 사법 당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농민시위대는 자신들의 조속한 석방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보도해 우리나라 불법시위자들이 홍콩 당국에 의해 강제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대한민국 ‘억지'의 대변인 KBS
- 全敬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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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