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가 또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들을 기만하고 선동하고 있다.
주진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교부수와 투표수 대조조서' 등과 개표 집계(후보자 득표수와 무효표 등 합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투표수보다 득표수가 더 많은 투표소가 46곳이나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의 경우, 대조조서상 투표지는 7만3261장인데 득표수는 7만3271로 101표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일단 주진우는 산수공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73,271-73,261=10이지, 101이 아니다. 101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주진우는 설명해 보기 바란다.
주진우는 무얼 보고 저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투개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투표지교부수 73,271, 투표지수(개표된 투표지수) 73,261이고, 각 후보별 득표수와 무효표 수는 김남준(민주당) 43,822, 심왕섭(국힘당) 18,005, 김현태(무소속) 9,248, 무효표 2,186으로 각 후보의 득표수와 무효표를 합치면 73,261로 투표지수와 정확히 일치한다.
선관위 홈피에 나온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통계나 선관위가 제출한 ‘투표용지교부수와 투표수 대조조서’에도 이와 같이 똑같이 나와 있다.
주진우가 득표수라고 주장한 73,271은 득표수도, 투표지수도 아닌 투표지교부수(투표자수)이다. 투표수(투표지수)는 73,261로 투표지교부수보다 10이 적다. 10이 적게 나오는 이유는 투표자가 투표지를 받고 투표함에 넣지 않는 경우나 관외사전투표지의 경우 오송·훼손되어 개표장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 투표지교부를 잘못한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역대 어느 선거에서든 항상 투표지교부수보다 투표지수가 적게 나온다.
실제 현황이 이런데 주진우는 득표수가 73,271이라고 우기고 있다. 주진우는 득표수가 73,271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라. 김남준, 심왕섭, 김현태의 득표수와 무효표 수가 얼마였는지 밝혀라.
주진우의 주장에 대해 선관위는 아래와 같이 반박했다. 선관위의 반박에 대해 주진우는 재반박해 보기 바란다.
<선관위 보도 자료 ‘국회의원보궐선거(계양구을) 유령표 101매가 발생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
❍ 주진우의원은 6·3 국회의원보궐선거(인천계양구을) 개표결과 투표지수 73,271매 중, 정상분류득표수 73,159매와 잘못투입·구분된 득표수 213매를 합하여 최종 득표수가 73,372매이므로 유령표 101매가 발생하였다며 득표조작 의혹을 제기함.
❍ 이는 해당 선거의 잘못투입·구분된 득표수를 213매로 계산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님.
❍ 실제 개표과정에서 잘못투입·구분된 투표지 213매 중 111매는 해당 읍·면·동의 정상 분류된 득표수에 포함하여 개표하였으며, 나머지 102표는 잘못투입·구분된 투표지로 별도 개표하여 최종 득표수에 산입한 것임.
❍ 따라서, 최종 개표결과는 투표용지 교부수 73,271매, 정상 분류 투표지수 73,159매(잘못투입·구분된투표지111매포함), 실제 잘못투입·구분된투표지로 처리한 투표지수 102매, 최종 투표지수 73,261매로 투표용지교부수보다 투표지수가 10매 적으며, 해당 수치는 계양구선관위의 「개표및선거록」 상 ‘투표용지교부수와 투표수 대조조서’의 기재내용과도 일치함.
주진우는 투개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지 못하고, 선관위가 어떻게 통계를 작성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무언가 숫자가 맞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그 이유를 살펴보지도 않고 일단 의혹을 제기하며 선동부터 한다.
이번 6.3 지선 뿐아니라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투표지수보다 득표수가 많았던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만약 단 1건이라도 주진우나 부정선거음모론자들이 찾아서 제시한다면 필자는 그 사람에게 1억원을 바로 송금해 주겠다.
투표지 교부수(투표자 수)보다 투표지수(개표된 투표지수)가 적고, 각 후보별 득표수와 무효표를 합친 수는 투표지수와 일치한다.
지선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회의원, 기초의회의원, 광역의회 비례대표, 기초의회 비례대표, 총 7개 선거가 치러져 투표지 수가 7종이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 지역에서는 8종의 투표지가 투표함에서 나오기 때문에 개표사무원이 각 선거별 투표지를 구분하여 취합하는 과정에서 다른 선거 투표지가 혼입되는 사례가 많다.
대통령 선거는 1종의 투표지, 총선의 경우는 지역구후보 투표지와 비례대표후보 투표지 2종 밖에 없기 때문에 구분 취합 과정에서 혼입되는 경우가 없지만, 지선은 다르다.
투표지도 7종, 8종으로 많은데다 각 투표지의 색상은 달라도 후보자 수가 비슷해 투표지의 길이가 같은 다른 선거 투표지들도 많아 개표사무원이 구분, 취합할 때 다른 선거 투표지가 혼입되는 양이 많아진다.
특히 계양구의 경우에는 기초의회의원(시군구의회의원) 투표지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지의 색상이 스카이 그레이로 똑같고, 후보자 수도 같은 3명으로 투표지의 길이도 똑같아 개표 사무원이 두 종의 투표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 혼표량이 많았다.
아래에 첨부한 이번 계양구의 선거별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수’를 나타낸 표를 보면, 인천시의회의원 비례대표 투표지는 ‘잘못 투입/구분된 표’가 1표 밖에 없고, 교육감 선거도 6표 밖에 없는 반면, 나머지 선거들은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인천시의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1표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은 후보자 수가 11명이 되어 투표지 길이가 다른 선거 투표지보다 2배 정도 길기 때문에 혼표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고, 1표도 잘못 구분된 표가 아니라 잘못 투입된 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감 선거에서 6표 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다른 선거 투표지는 후보 이름이 세로 순으로 나열되지만, 교육감 후보 투표지는 이름이 가로 순으로 나열되어 있고 기호도 없기 때문에 다른 투표지와 확연하게 달라 구분이 쉽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개표사무원이 구분, 취합한 각 선거의 투표지에 혼표가 많다 보니, 취합된 투표지를 투표지 분류기에 투입해 돌리면, 잘못 구분된 투표지가 많아져 해당 선거의 정상 구분된 투표지수가 줄어들게 되고 개표상황표마다의 ‘투표용지교부수와 투표수의 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잘못 구분된 투표지는 개표 마감 전 마지막에 개표하게 되고, 구시군의 최종 개표결과에 합산·반영되므로 읍면동별 개표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아 읍면동별 개표상황표만 확인하는 경우 ‘투표용지교부수와 투표수의 차’가 크게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하여 각종 의혹제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계양구선관위에서는 잘못 구분된 국회의원보궐선거투표지 중 투표관리관도장 등을 통하여 어느 읍면동의 투표지인지 확인하고, 해당읍면동의 개표가 진행 중인 투표지는 ‘잘못투입·구분된 투표지’로 처리하지 않고, 확인된 해당 읍면동의 투표지 바구니로 보내어 정상 구분된 해당 읍면동의 투표지와 함께 개표하여 ‘투표용지교부수와 투표수의 차’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즉, 각 선거 개표상황표의 ‘다른 선거투표지 내역’에 기재된 국회의원보궐선거투표지는 총 2 13매이나, 이 중 111매는 상기 설명과 같이 확인된 해당 읍면동 투표지 바구니로 보내어 함께 개표하였고, 나머지 102매만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로 처리하여 별도로 개표한 것이다.
잘못 구분된 투표지가 이런 이유로 속출하여 중간에 잘못 구분된 투표지를 확인된 해당 선거의 투표지 바구니에 보내어 정상 구분된 투표지로 개표한 것을 두고, 이를 주진우는 선관위가 조작한 것이라며 호도하고, 엉터리 계산법으로 득표수가 투표지수보다 많다고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 의원은 선관위 직원이 주진우 보좌관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 ‘[최초공개] 선관위 직원, 계양을 조작 실토 녹취 공개’을 통해 마치 선관위가 조작을 실토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선관위 직원은 조작을 실토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지 분류기에 잘못 투입되어 투표지교부수와 투표수의 차이가 심하게 나오는 것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정상 투표지로 별도 산입해 처리한 과정을 설명하는 것 뿐이다. 이를 주진우 보좌관이 임의로(고의로) ‘조작’이라고 단정하고 ‘부정선거’ 뉘앙스까지 얹어 말하고 있을 뿐이고, 주진우는 이 대화내용을 녹음하여 왜곡해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선동하고 있다.
주진우는 참 나쁜 사람이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무지하고 무식하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주진우에게 다시 한번 제안하고 요구한다. 투표지수보다 득표수가 많다는 46곳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라. 만약 주진우 주장대로 투표지수보다 득표수가 많은 곳이 단 하나라도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필자는 주진우에게 1억을 주고 광화문에서 부정선거음모론자들에게 석고대죄하겠다.
주진우는 유튜브에서 자기 주장만 하지 말고 공개토론에 응해 자신의 주장을 공개석상에서 검증받기 바란다. 자신이 있다면 공개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인데 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공개토론을 회피하는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