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과 늑대, 여우, 하이에나, 앵무새

늑대가 어린 양을 잡아먹은 뒤에는 여우가 쓸모가 없어져 그 또한 잡아먹힐 것이 뻔한데, 여우는 그때 가서는 늑대도 속일 수 있다고 誤判하고 있다.
한반도를 '동물농장'에 비유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린 양'이다. 민족사상 처음으로 국민들의 힘과 뜻을 모아 만들어낸 국민국가이기 때문이다. 나이는 60세가 되었으나 국가의 나이로서는 아직 유년기이다. 민주주의의 실험기도 아직 충분하지 않아 독재로 돌아가려는 충동과 발작이 주로 청와대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김정일 정권은 이 어린양을 먹어치우려고 이빨을 가는 늑대이다. 어린양 주변에는 이 늑대의 협박과 회유에 넘어간 '혁명同志'들이 많다. 여우와 하이에나와 앵무새가 그들이다. 여우는 재주를 부려서 어린 양을 유혹, 늑대에 바치려고 한참 머리를 굴리고 있다. 늑대가 어린 양을 잡아먹은 뒤에는 여우가 쓸모가 없어져 그 또한 잡아먹힐 것이 뻔한데, 여우는 그때 가서는 늑대도 속일 수 있다고 誤判하고 있다. 여우는 앵무새를 앞세우고 자신도 나서고 하여 어린 양에게 '늑대가 실제로는 평화를 좋아하고 효심도 있는 통큰 동물이므로 절대로 경계할 필요도 없다'고 속삭인다. 盧정권의 핵심인 공산주의 운동권 출신들이 바로 이런 여우 역할을 하고 있다.

대낮의 광명이 두렵고 밤의 어둠을 좋아하는 하이에나는 어린 양의 약점을 잡아 늑대한테 갖다 바치려고 양떼를 쫓아다니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 그는 늑대가 어린 양의 시체를 먹고 버릴 경우 뼈다귀라도 얻어 먹으려고 동조하고 있다. 무능과 열등감으로 해서 남이 잘 되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하고 모함과 음모를 전문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물어뜯고 있는 위선적 좌파 지식인 운동가 그룹이 바로 이들이다.
앵무새는 늑대와 여우가 시키는대로 거짓선동에 열을 올린다. 앵무새들은 시도 때도 없이 늑대를 선한 천사, 어린 양을 악당이라고 노래한다. KBS, MBC로 대표되는, 보도기관으로 위장한 어용선동기관이 바로 이 앵무새들이다.

어린 양을 지켜줄 목동은 총을 베게삼아 낮잠에 빠져 있다. 목동이 몰고다니는 진도개는 주인의 명령이 없어 어린양이 늑대의 위협을 받는 것을 보고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가 최근엔 상황이 워낙 급하게 돌아가니 짓기 시작했다. 목동이 깨어 일어나 진도개와 함께 늑대 일당을 소탕하기 전에 어린양이 먹혀버릴 가능성도 있다.

마침 이때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번개도 치고 우레도 울린다. 목동이 눈을 껌뻑거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늑대도 초조해졌다. 목동이나, 늑대나, 어린양이나 모두가 급하게 되었다.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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