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황우석사태의 본질은 논문조작이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모든 공동저자들에게 소속 기관과 정부가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한국과학기술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취지로 과학자와 기술인들이 모인 단체다. 2005년 12월 22일 현재 총 회원은 17573 명이다. 회원중 대다수는 현직 연구원, 이공계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등 과학기술 관련 종사자라고 한다. 사이트인 scieng.net는 이공계 대학생과 과학기술인을 희망하거나 관심있는 고등학생 또는 일반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한국과학기술인연합에서 발표한 황우석 교수 사건 관련 성명 全文이다.


[성명] 황우석사태의 본질은 논문조작이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황우석 사태를 조작 논문에 의한 과학적 사기 사건으로 규정한다. 해당 논문에서 조작으로 의심되는 수많은 오류가 발견되었고, 황우석 교수도 기자회견에서 조작을 시인하고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우석 교수 및 공동저자들은 조작 논문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계의 신뢰를 추락시켰으며 후학들에게 커다란 악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모든 공동저자들에게 소속 기관과 정부가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 이미 논문 조작 혐의로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학문적 사망 선고를 받은 이들에게 국내에서 아량을 베푼다면 한국 과학기술계와 한국 전체의 신뢰는 더욱 크게 추락할 것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관련 기관에 신속하고 명확한 진실 규명과 체계적인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통제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된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이번 사태의 본질이 줄기세포 기술 보유 여부가 아니라 논문 조작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수의 전문인력이 줄기세포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 기술 보유여부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간의 투자를 통해 기술을 확립,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누구에 의해서라도 재연될 수 있으므로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논문 조작자들의 퇴출이 줄기세포 연구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한국 과학기술계가 이 사태를 스스로 극복하고 연구윤리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한국 과학기술계는 보다 선진화 될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한국 과학기술계가 자정능력을 전세계에 과시하였음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한국 과학기술계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