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어제 대국민연설에서 현 정부가 좌파 정부라는 지적에 대해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무현의 그런 주장이야말로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 어제 노무현의 연설 내용 자체가 노무현 정권은 전형적인 좌파 정권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제 노무현이 한 연설의 핵심은 ''큰 정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금을 더 많이 걷고 나라빚을 늘려 국민들의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었다. 노무현이 '양극화 해소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면서 우리나라의 GDP대비 재정규모가 선진국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면서 근본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의 논의를 촉구한 것은 앞으로 세금을 더 많이 걷고 나라빚을 늘리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이정우식으로 말하면 '남의 장작으로 밥짓기'프로젝트의 시동을 건 셈이라고나 할까.
큰 정부,증세,국채발행을 통한 적자재정 감수,복지확대-이런 것들이 '좌파 정부'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그런데도 노무현 정부를 좌파정부라고 말하는 것이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그건 마치 동성연애자가 '나는 동성연애자'라고 커밍 아웃하자마자 '나는 호모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얘기다.
노무현 정부가 좌파가 아니란 말은?
- 강철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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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9, 0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