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이니 한 몸으로 한 몸 되게 하소서(?)
■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과 새누리당 내 ‘守舊’ 인사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어제까지 티격태격했던 양 진영이 尹대변인을 두고 한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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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北성향의 민주당과 새누리당 내 守舊세력은 모두 대한민국 주도의 自由統一에 대해 '반대'(북한식 연방제) 또는 '미온적' 입장(영구분단)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 대선기간 내내 ‘自由통일’(革新右派) 세력과 함께 해온 尹대변인은 이들에게 있어 ‘눈에 가시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한상렬 목사의 ‘한몸 정신’ 세례를 받았을 만한 운동권 출신의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막말은 둘째 치고 대변인으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의심받고 있으면 그 자리를 내놓고 스스로 물러나는 게 좋은 일”이라며 “특히 어제 브리핑에서 기자들에 의해 4번씩이나 거듭 사퇴의사를 묻는 질문을 받은 것은 기자들에 의한 사퇴 촉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朴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신뢰관계가 기본인 대변인이 기자를 멀리하고 기자들로부터 불신을 받는다면 그 대변인은 사실상 참새 한 마리 쫓지 못하는 허수아비일 뿐이지 더 이상 대변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빠르면 내일쯤 인수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 내일 인선을 발표할 때 다시 밀봉 퍼포먼스와 ‘나는 몰라요’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인선 발표와 함께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朴대변인은 또 “더 이상 박근혜 당선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사퇴하는 게 먼 친척 할아버지라고 밝혀서 논란을 만들었던 윤봉길 의사에 대한 작은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검찰 개새끼들'이라 막말했던 인물
■ 尹대변인을 두고 ‘막말’ 운운하는 朴대변인은 다른 사람이 허물을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 朴대변인은 얼마 전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로 폄하했던 ‘패륜의원’ 김광진의 트위터 발언을 적극 옹호하며 이를 적극 격려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 죽지 마라, 김광진! 당신 잘못은 친일파를 친일파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朴대변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라고 쓰고 개새끼들이라고 읽는다. 아이고 속이 다 시원”이라고 적은 것이 뒤늦게 밝혀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북 장수군 태생의 박용진 대변인은 성균관대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어 한총련(利敵단체) 산하 서총련 북부총련(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북부지구총련) 의장을 지냈다.
朴대변인은 1997년 軍제대와 함께 대학을 졸업한 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現통진당 경기동부연합 상급조직)에서 정치부장을 지냈다.
2000년 권영길 민노총 위원장을 도와 민노당을 창당, 이후 민노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8년 민노당 분당이후 진보신당 후보로 서울 강북(을)에 출마하기도 했다.
2011년 從北세력(야권) 대통합 움직임에 가세, 親盧세력과 시민사회 인사로 구성된 ‘혁신과 통합’의 상임운영위원이 됐다. 이후 ‘혁신과 통합’이 舊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한 시민통합당의 지도위원으로 現민주당에 합류했다.
한편, 지금까지 윤창중 대변인을 ‘부적절한 인사’로 평가했던 새누리당 관련 인사는 이준석-이상돈 前 비대위원, 인명진(前도시산업선교회 서기출신) 前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필두로, ‘極右’ 운운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 親朴인사 유승민 의원 등이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