尙美會 - 삼국통일의 발자취를 찾아서
[진천 용화사 석불입상]
신운철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계장: 지금 가시는 곳은 진천 용화사 석불입상이 있는 곳입니다. 이 절과 불상은 화랑이나 김유신 관련 유적으로써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 불상은 頌德(송덕) 불상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구요, 저희는 김유신 장군이 神劍(신검)받은 것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불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돌아가신 지 160년이 지난 후 김유신 장군께서는 흥무대왕으로 추증됐습니다. 추증할 당시 대규모의 어떤 기념집회가 있었겠죠. 그리고 추증을 기념하기 위해 어떤 기념물을 세웠을 거라고 추측하는 겁니다. 이것이 그런 기념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천에서 더 보셔야 할 것이 籠(농)다리입니다. 시내에서 한 4㎞ 거리에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한 10분 걸립니다. 지금 안내하시는 분들이 시간상 어렵겠다고 하셔서 가지는 않고 일단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농다리는 고려 초에 쌓은 다리입니다. 옛날 다리들은 징검다리였습니다만 지금 다리는 교각을 세워서 상판을 얹잖아요. 그 상판을 얹는 다리의 초기 형태로 보시면 될 거에요. 거기에 다리 교각으로 사용한 돌을 紫色(자색)돌이라고 하는데 색깔이 붉은색입니다. 자색돌로 교각을 쌓은 뒤 상판을 얹은 다리에요. 그게 고려 초부터 1000년 정도 이어온 다리입니다. 다리 규모가 상당히 커요. 약 100미터 정도 되는 다리인데 그게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 다리가 고려시대에 쌓은 거냐 삼국시대에 쌓은 거냐를 가지고 진천에서는 많은 의견이 있는데 「商山誌(상산지)」에 보면 고려 초에 임희 장군께서 쌓았다는 기록 때문에 고려 초에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세금천이라고 하는 하천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청주로 가는 지름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곳이 교통 요충지이면서 전투도 많았기 때문에 지금의 다리는 아니라도 그 이전에 원형의 다리는 있었고 고려 초에 만든 것은 그 다리를 보강발전한 다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년에 한 번씩 농다리 축제를 합니다. 그 위에 상여가 지나가요. 농다리는 대나무 竹변에 龍을 씁니다.
이 농다리를 지네다리라고도 하는데 모습이 마치 지네처럼 생겼어요. 이 다리와 관련해서 용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과 관련된 행사도 전해져 내려와요. 이 때문에 원래는 龍다리인데 누군가가 격하시키느라고 대나무 竹 변을 붙여서 籠(농)으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이런 학설도 있습니다.
태고사를 만든 분의 학설에는 이런 설명도 있습니다. 옛날에 철기가 없을 때는 대나무로 창을 만들어 썼습니다. 그래서 대죽자가 붙은 글자는 모두 무기를 말한대요. 그 다음에 龍자는 군사라는 의미랍니다. 그래서 대죽자 밑에 용龍자가 있으면 군사들이 무기를 들고 지키던 곳이다. 그래서 籠자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것이 용화사 석불입상입니다. 이 불상은 만들어진 지 약 1000여 년 된 겁니다. 龍華(용화)라는 단어가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이 불상 자체가 김유신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송덕불상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웅전은 처음부터 있던 건물이고 그 옆의 건물이 금년도에 새로 완공된 건물일 겁니다. 오늘 진천에서 보실 중요한 곳은 다 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龍華는 김유신 장군을 말하는 겁니다. 예부터 이 불상은 김유신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頌德불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편집자注: 우리에게 친숙한 '민족'개념은 삼국통일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여행은 신라통일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충북 진천, 옥천, 경북 경주, 충남 논산, 충남 부여 등에 위치한 삼국통일과 관련된 유적들을 2005년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여행했다.
6편은 용화사 석불입상과 농다리에 대해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신운철 계장의 설명을 듣는 장면이다.
충북 진천, 옥천, 경북 경주, 충남 논산, 충남 부여 등에 위치한 삼국통일과 관련된 유적들을 2005년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여행했다.
6편은 용화사 석불입상과 농다리에 대해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신운철 계장의 설명을 듣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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